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39번 느림보 토끼 55번 느림보 왕자와 양양 공주 58번 싸움소 바우 27번 구름옷을 입고 36번 바퀴야, 어디 있어?입니다.아이가 그래도 관심있게 본 책 3권을 리뷰하려고 합니다.[느릿느릿 토끼]토끼는 당연히 빠른 동물이잖아?너는 왜 느림보라는 별명이 붙었니?이 책의 첫인상은 호기심을 유발합니다.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달리기뿐만 아니라 먹는 속도도 다른 토끼보다 느린 느림보 토끼입니다.’냠냠냠’과 ‘오오오오오오무 우울’ 같은 속도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그래서 아이가 더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다른 토끼들이 깡충깡충 뛸 때 느릿느릿 토끼는 까아앙, 까아앙 날아갑니다.다른 토끼들이 모두 돌아간 뒤에도 여기저기 발자국을 남기며 뛰어다니는 느릿느릿 토끼.나는 그, 그, 그, 그, 어느 날 이른 아침, 나는 귀를 기울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가만히 밖을 봤어요.어, 왔어요!우리가 사는 숲 속에 사냥꾼이 들어온 거예요.그러나 사냥꾼은 느릿느릿한 토끼가 이곳저곳을 찍고 놀았던 발자국 때문에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돌아갑니다.그 이후로 느릿느릿한 토끼는 영리한 토끼라고 불립니다.[늑대왕자와 양양공주]늑대와 양에 대한 이야기가 신선하게 묘사된 책양들이 사는 나라를 지키는 늑대의 모습입니다.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요?옛날, 아주 옛날,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계속된 적이 있었습니다.두 나라는 그동안 먹을 것을 모으고 있었기 때문에 평화로웠지만 늑대의 나라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자주 싸움이 일어났습니다.늑대나라 늑대나라 왕자는 신하들과 회의를 하는데, 한 마법사가 늑대 왕자에게 양양공주에게 청혼하라고 제안합니다.그러면 모든 양이 왕장의 것이 될 수 있는 거죠.결혼을 허락하든, 하지 않든 늑대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직감한 양양공주는 느토리 왕장에게 이렇게 말합니다.늑대 왕자는 친절하고 잘생겼기 때문에 나는 왕자님과 결혼을 하고 싶어요.하지만 양국에서는 신랑이 마법의 종이를 통과하지 않으면 결혼할 수 없는 전통이 있습니다.마법의 종이 한 장을 자르지 못하게 잘라낸 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법의 종이를 통과해야 합니다.만약 왕자님이 마법의 종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늑대의 나라로 돌아가세요.그리고 한국 양국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주시기 바랍니다.늑대 왕자는 양양 공주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입니다.하지만 마법사와 함께 종이를 펼치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맙니다.종이가 작아도 너무 작아서요.그렇게 늑대 왕자는 미션을 통과하지 못하고 양들이 사는 나라를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싸우소바우]한국의 전통 민속경기 중 하나인 ‘투우’를 다룬 이야기.석이라는 아이의 집에서 송아지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석이와 같은 날 태어난 특징이 있습니다.하지만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걷기 시작해서 사람보다 훨씬 빨리 자랍니다.소기는 아직 코흘리고 오줌누고 있는데 송아지는 이제 어른 소가 되었습니다.”아, 몸이 너무 뻣뻣한 게 바위 덩어리 같네 1″ 아빠는 송아지 이름을 ‘바우’라고 지어주셨습니다.마을 소싸움 대회에 출전해 1등을 하는 바우의 모습.뿔이 좋고 목은 굵고 앞발 사이가 넓으며 무엇보다 힘이 센 바우는 타고난 투우다.그 말을 듣고 아버지는 바우를 훈련시켜 큰 소싸움 대회에 데리고 갔어요.하지만, 상대의 황소 집만한 크기로 얼음이 되어 버리는 바우.그 후 열심히 훈련받는 바우의 모습이 그려졌고전국 소싸움 대회에서 우승하는 바우의 모습이 그려집니다.아직 소싸움을 하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만, 매년 11개 지방 자치 단체에서 소싸움 대회가 열린다는 것이군요.시 예산도 생각보다 많이 편성됩니다.또 소싸움에 대한 인식 차이로 문화계와 동물보호단체와의 갈등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자녀분이 초등학생 정도라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네요.이상 문재말기 전집에 속하는 일부 책을 검토하였습니다.아마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책은 빌리지 않을 것 같아요.가장 큰 이유는 우리 아이가 완전히 책 내용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고, 아직 창작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참고로 이 전집은 오래 소장하셔서 읽으시는 분들에게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